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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급격한 엔캐리 청산 가능성 제한…변동성 일시 확대는 유의"

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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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은행이 최근 미·일 금리차 축소 흐름에 따른 엔화 강세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글로벌 자본 흐름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주목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감안할 때 급격한 청산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22일 1월 통화정책방향 '금융·경제 이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일본 기관투자자금을 중심으로 본국 환류가 확대될 경우, 미국 증권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

실제로 BOJ가 지난 2024년 7월 말 금리를 갑작스레 인상하자 엔캐리 청산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닛케이225 지수는 8월 5일 하루 만에 12.4% 폭락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주요 지수를 포함해 글로벌 증시가 연쇄적으로 폭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기록했다.

특히 엔화 강세가 가속화될 경우 그동안 저금리 통화인 엔화로 조달한 투자 자금이 글로벌 위험자산에서 대거 회수될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한은은 BOJ의 금리 인상 경로가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 금리 인상 기대가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어 급격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또 현재 비상업용 엔화 선물 포지션이 순매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엔화 강세가 나타나더라도 급격한 포지션 청산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일본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해 캐리 자금이 대규모로 일본으로 되돌아가기에는 제약 요인이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다만, 일본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 한국은행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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