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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막힌 상단에 1,460원 중후반대…2.30원↓

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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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중후반대에 머물렀다.

이재명 대통령의 환율 발언으로 상승 시도가 제한된 가운데 위험 선호 분위기가 달러-원을 아래로 이끌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장대비 2.30원 하락한 1,46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4.30원 낮은 1,467.00원으로 출발한 뒤 1,464.20원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1,460원 후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이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두 달 뒤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상방 경계감이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주요국들에 부과하겠다던 '그린란드 관세'를 철회한 것도 원화 강세의 명분이 됐다.

코스피까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주식을 2천억원 가까이 내던졌지만 달러-원은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유입되는데도 상단 경계감에 섣부른 상승 시도는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3%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1.5% 증가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1.0%로 2020년 이후 최저였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1만7계약 순매수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5위안(0.01%) 올라간 7.0019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470원선을 견고한 상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이 대통령의 환율 발언으로 상단이 막혔다"며 "엔화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 경계감에 1,470원 상승 시도는 어려울 것"이라며 "빠져도 1,464원 정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 딜러는 "1,460원대로 가라앉았는데 상승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위험 선호 분위기로 원화가 상승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470원 테스트를 하지 않고 있는데 1,470원대가 비싼 레벨로 인식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하면서 4.3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69.00원, 저점은 1,464.2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4.8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0억달러로 집계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7엔 오른 158.45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 내린 1.168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10원, 위안-원 환율은 211.0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586위안으로 하락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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