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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피 시대] 포모 안겨준 현대차, 기다릴까 대안 찾을까

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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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코스피 5천의 꿈이 이뤄졌으니 현실로 돌아올 때다. 코스피 랠리의 한가운데 섰던 현대차[005380]는 다수의 투자자에게 포모(FOMO·소외 공포감)를 안긴 존재가 됐다.

지금이라도 현대차를 잡아야 하는지, 로보틱스 생태계에서 전망이 밝은 다른 계열사 주식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셈법이 복잡하다. 목표주가가 상향된 종목이 다수인 만큼, 대안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시세(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전일 대비 7.47% 급등한 59만원이라는 장중 고점을 나타냈다.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이 출현하면서 오후 1시36분 현재 54만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2일 현대차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로보틱스로 새 진용을 꾸린 현대차그룹에 투자하기에 '현대차'가 대장주인 부분은 모두 공감한다. 다만, 연초부터 급격히 커진 변동성에 몸을 사릴 때가 됐다는 인식도 감지된다.

포모에 안절부절못했던 투자자들은 현대차가 떨어지기보다 다른 계열사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보스턴다이내믹스(BD)를 향후 고객으로 둘 수 있는 현대모비스[012330]와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대신증권은 이날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했다. 향후 20~30%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약 5만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고, 여기에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성장 가치를 반영해 12배의 멀티플을 적용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목표주가 최고치가 37만원으로 형성됐다. 한화투자증권은 BD 지분 가치를 테슬라 옵티머스 대비 할인된 수치로도 16조2천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적정 기업 가치를 29조원 수준으로 재산정하며 적극적인 매수 의견을 피력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작년 그룹 인사 이후 계열사별 주가 등락 폭이 가팔라진 상태"라며 "현대차의 독주가 주춤하면 그간 소외됐던 계열사들이 대안으로 부각되며 낙수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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