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하던 이차전지株 '우뚝'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장 후반 지수가 밀리면서 종가 기준 5,000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2일 인포맥스 신주식창(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으로 장을 마쳤다. 정오까지 5,000 방어선을 지켰지만, 오후부터 급격하게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지던 5,000 고지를 밟았다. 5,000선 바로 아래서 출발한 코스피는 5,000선을 곧바로 넘어섰고, 오전 9시 30분께 5,019.54까지 고점을 높였다.
1989년 1,000을 돌파한 지 37년, 2021년 3,000을 넘어선 지 5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특히, 코스피 5,000은 지난해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233일 만에 이뤄냈다.
코스피 5,000 주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톱은 이날도 건재했다. 삼성전자는 15만원대에 안착했고, SK하이닉스도 75만원선에 거래됐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현대차는 60만원 턱밑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1천563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에서 각각 2천982억 원과 1천25억 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5천피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주인공이 된 섹터는 이차전지였다. 로봇산업 발전에 따라 이차전지 분야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최근 증권가에서 나오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애셋증권 연구원은 "로봇산업 발전으로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리튬인산철 배터리보다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삼원계 계열 배터리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5.70% 급등했다. 삼성SDI와 엔앤에프은 18.67%, 12,81% 올랐다. 포스코퓨처엠과 SK이노베이션도 각각 8.23%, 6.05% 상승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5.89%, 5.7% 솟구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6포인트(2.00%) 오른 970.35를 나타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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