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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제주항공 참사 둔덕 문제 진심으로 사과"

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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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29 여객기 참사'의 피해를 키운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의 콘크리트 둔덕 문제와 관련해 사과했다.

김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둔덕 문제와 관련, 여러 차례에 걸쳐서 규정을 개선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다시 한번 유족 여러분께 그런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둔덕 문제뿐만이 아니라 항공시설 안전 전반에 걸쳐서 규정이나 내용을 새롭게 살펴보고 대책을 세워서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무안공항 로컬라이저는 항공기 충돌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돼야 함에도 콘크리트 격벽과 상판을 포함한 둔덕 형태로 설치돼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김 장관은 로컬라이저를 부러지기 쉬운 재질이 아닌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한 것을 명확한 규정 위반으로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도 "예"라고 답했다.

참사의 1차 원인으로 지목된 조류 충돌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장관은 "기존 조류 충돌 예방 대책은 굉장히 부실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류 충돌 예방 인력을 크게 확충했고, 전파탐지기 등을 통한 과학적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했다"며 "초기 교육훈련과 정기교육을 통해 40시간 이상 훈련하고, 3년마다 20시간의 교육 훈련을 하는 등 강화된 방침을 갖고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22일,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발언하는 김윤덕 장관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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