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뉴욕환시] 달러↓…유로 강세 속 '금리 인상 기대' 호주달러 급등

26.01.23.
읽는시간 0

선물시장 반영 RBA '내달 인상' 가능성 60%로 치솟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유로 강세 속 뉴욕장에서 대체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유로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호주 노동시장 호조에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1% 넘게 급등했다.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44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8.376엔보다 0.064엔(0.040%) 소폭 높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488달러로 0.00603달러(0.516%)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시간가량 회동한 뒤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두고 "생산적이고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3자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종전 기대감을 반영하며 한때 1.17530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328로 전장보다 0.458포인트(0.464%)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유로가 강세 압력을 받자 더욱 가파른 내림세를 탔다.

개인소비지출(PCE)과 미국 성장률 등 핵심 경제지표는 달러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 수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로 4.4% 증가했다. 기존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작년 11월 기준 전달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는 0.5% 늘어나며 미국의 소비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해줬다.

에드워드 존스의 제임스 맥캔 투자 전략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할 긴급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면서 "성장이 올해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된다면 연방준비제도는 더 오랜 기간 동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837달러로 전장보다 0.0076달러(1.124%) 급등했다. 지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호주의 작년 12월 실업률은 4.1%로 시장 전망치(4.4%)를 크게 하회했다.

노동시장 호조에 호주중앙은행(RBA)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자 호주-달러 환율은 뉴욕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0.684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RBA는 내달 3일 올해 첫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한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날 20% 중반대에서 60% 안팎 수준으로 급등했다.

호주 코먼웰스 뱅크의 캐럴 콩 전략가는 "노동시장 지표는 RBA가 금리를 인상하게 하는 데 하나의 장애물을 제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49위안으로 전장보다 0.0049위안(0.070%) 소폭 올랐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우리는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더 낮출 수 있는 정책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972달러로 전장보다 0.00725달러(0.540%) 높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