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스·케이앤투자와 Co-GP 추진, 2대 1 경쟁률 기록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도전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나란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2개 증권사 모두 벤처캐피탈(VC)과 컨소시엄을 도전에 나섰다.
23일 VC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출자사업'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리그 VC 분야에서 케이앤투자파트너스·하나증권, 플럭스벤처스·신한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분야에서 그래비티벤처스·수성에셋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어센도벤처스, 에프엠씨인베스트먼트,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등과 경쟁한다. 서울투자파트너스만 서류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위탁운용사(GP) 3곳을 선발하는 출자사업이다. 경쟁률은 2대1로 낮은 편이다.
모태펀드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지역리그 VC 분야에 279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465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목표다. 모태펀드에서 최대 93억 원 출자한다. 펀드 최소 결성 예정 금액의 60%다.
충남 중점산업이나 지역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충남 중점산업은 3대 주력산업과 12대 국가전략 기술을 아우른다. ▲디스플레이 ▲소부장 ▲친환경 자동차부품 ▲그린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나증권은 케이앤투자파트너스와 오래전부터 펀드로 협력을 맺어왔다. 현재 770억 원 규모로 3개 펀드를 공동운용(Co-GP)하고 있다. 2021년 225억 원 규모로 결성한 '스마트 하나-케이앤 그린뉴딜1호 투자조합'이 시작이었다.
이후 2022년 4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인 '케이앤 패션1호 투자조합', 지난해 505억 원 규모의 '하나-케이앤 지역혁신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해 결성한 하나-케이앤 지역혁신 투자조합의 경우 전북·충남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양사가 충남 지역펀드를 운용해 본 경험이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플럭스벤처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증권사의 경우 1차 심사에서 혜택을 받는다. 해당 지역에 본점이나 지점을 두고 있는 운용사의 경우 1차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서류심사에 통과한 운용사들은 이후 현장 실사와 운용사 제안서 PT 등을 거친다. 모태펀드는 이달 내로 최종 GP를 선정할 예정이다. GP는 선정일 이후 3개월 이내로 조합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자료=한국벤처투자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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