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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올해 금 전망 5천400달러로 10% 상향조정

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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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 가격이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5천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금 가격 전망을 5천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 4천900달러보다 10.20%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전망을 상향한 이유로 민간 부문에서 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지난 2023~2024년 금 가격 상승을 떠받치는 주요 요인이 중앙은행 매수세였다면 지난해부터는 민간에서도 금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민간 부문 전반에서 금 수요가 강화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금 상장지수펀드(ETF)뿐만 아니라 글로벌 거시 경제에 대한 리스크를 헷지(위험 분산)하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서도 금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실물 금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콜(매수) 옵션을 매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에 대한 리스크 헷지 수요가 이어지며 금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와 장기적인 재정 압박 같은 리스크 요인들은 올해도 완전히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금 특성상 가격이 오르더라도 공급을 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수요가 줄기 전까지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은 기존 소유주들 사이에서 거래될 뿐 신규 채굴을 통해 늘어나는 공급은 매년 전체의 1%에 불과하다. 따라서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단기간에 공급을 늘릴 수 없는 구조다.

골드만삭스는 "결과적으로 금 가격은 수요가 약해질 때에야 상승을 멈추는 경향이 있다"며 수요를 약화시킬 요인으로 지정학적 긴장 완화나 중앙은행들의 자산 다각화 필요성 감소, 민간 투자자들의 수요 감소 등을 꼽았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 17분 현재 시카고 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금 2월물은 전날보다 0.84% 오른 4천954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은 전날보다 2.21% 오른 4천944.80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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