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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젱성장률 목표치를 하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 목표치(5.0%)보다 낮은 4.5%에서 5.0% 사이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오는 3월 초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SCMP는 4.5~5.0%의 성장률 범위가 중국의 장기 목표 달성에 필요한 최저 성장률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의 관세 정책 방향, 국내 부동산 침체 등 불확실성이 가득한 한 해를 지내는 데 있어 중국 정부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5% 성장해 정부의 목표치에 부합했다. 수출이 호조였으나 민간 소비와 투자는 감소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지난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적당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성장 안정화와 물가의 점진적인 회복을 지원하고자 지급준비율(RRR) 인하와 금리 인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지방 정부 부채와 관련한 위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낼 가능성은 작다.
미국 아시아 전문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숨겨진 중국 지방정부 부채를 90조~110조위안으로 추정하고, 지방부채가 중국의 가장 시급한 취약점이라고 진단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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