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지분 절반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국민연금이 호주 쇼핑센터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거래 기록을 세웠다.
23일 상업용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호주 부동산 기업 렌드리스의 사모펀드가 지분을 보유한 조인트벤처(합작투자법인)는 시드니 북부에 있는 쇼핑몰인 에리나 페어를 8억9천500만 호주달러(약 9천억 원)에 매각했다. 호주 쇼핑센터 거래 역사상 최대 규모다.
호주 투자기관 포크너 프라퍼티가 사들인 이 자산은 1987년에 지어진 쇼핑센터로, 임대가능한 면적이 11만4천598제곱미터에 달한다. 연간 방문객 숫자는 1천100만 명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3년에 호주 개발업체 GPT그룹으로부터 에리나 페어의 지분을 보유한 조인트벤처의 지분 절반을 3억9천710만 호주달러(약 4천억 원)에 인수했다. 국민연금은 자산가치 상승분보다는 꾸준한 임대료 수익이라는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CBRE는 "호주 리테일부동산시장에서 투자심리가 계속 살아나는 흐름"이라며 "올해 총 거래규모가 127억 호주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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