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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기준금리 동결…올해 소비자물가 전망 상향 조정(상보)

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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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은행(BOJ)이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BOJ는 23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기존의 0.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BOJ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소폭 올려잡았다. 2026년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9%로 제시해 지난해 10월 제시한 1.8%에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근원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7%, 2027년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0%로 각각 나타나 직전 발표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BOJ는 전년 대비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쌀 등 식료품 가격 상승의 영향 감소와 정부에 의한 대책 효과로 올해 상반기엔 2%를 밑도는 수준까지 하락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BOJ는 "다만 이 기간에도 물가가 임금과 선순환하면서 완만하게 상승해 가는 메커니즘은 유지될 것"이라며 "소비자물가의 기조적인 상승률은 완만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BOJ는 중장기적으로는 "경기 개선이 지속되고 노동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지는 가운데 기업의 적극적인 임금·가격 결정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상 물가상승률은 완만한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망 기간 후반에는 물가 안정 목표(2%)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BOJ는 경제성장률이 2026년 1.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는 0.7%였다.

2025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0.9%로 직전 예상치인 0.7%에서 상향됐고, 2027년 GDP 전망치는 0.8%로 직전 예상치인 1.0%에서 하향됐다.

BOJ는 "2025년도는 해외 경제의 상향 조정이나 국내총생산(GDP) 통계 개정의 영향으로, 2026년도는 정부의 경제 대책 효과 등으로 각각 다소 상향 조정됐다"면서도 "2027년도는 경제 대책 효과의 반동으로 다소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잠재 성장률은 정부의 각종 정책 뒷받침 등 영향을 받아 완만하게 상승해 갈 것으로 진단했다.

위험요인들은 경제·물가의 어느 전망에 대해서도 대체로 상하방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짚었다.

BOJ는 향후 통화정책 운영과 관련 "현재의 실질 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에 있음을 감안할 때 위와 같은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돼 간다면 계속해서 정책 금리를 인상해 금융 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BOJ 회의 발표 이후 소폭의 오름폭을 확대했다가 되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2시 58분 기준 전장보다 0.11% 높아진 158.611엔에서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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