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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통위원 '갑질·법카 유용'에 "강력히 경고"…추가 조사도 지시

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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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행내에서 발생한 금융통화위원의 갑질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강력히 경고 조치를 내리고 또다른 의혹이 있다면 추가로 조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답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이달 초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수형 금통위원 관련 글을 인지한 이후 내부 확인 절차에 착수했으며 확인된 사실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앞서 해당 게시글에는 이수형 위원이 직원들에게 갑질을 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으며, 관용차를 개인 용도 사용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후 내부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한은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한은이 국회에 낸 답변서에 따르면 관용차를 이용해 포장 음식을 배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은 두 차례 해당 사례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다만 해당 비용은 모두 본인 사비로 결제했으며, 모친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소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한은은 이 위원이 취임한 2024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전수 조사했으며 그 결과 법인카드 사용 지침 위반 소지가 있는 15건, 총 274만 원을 확인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 1월 15일 전액 환입됐다.

이와 관련해 이창용 총재는 이수형 위원에게 강력히 경고하고, 추가로 제기되는 의혹이 있을 경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은 "이수형 위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해당 운전 주임에게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은 감사실은 아울러 금융통화위원회 사무국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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