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비스업 PMI는 21개월 만에 최고…제조업도 17개월來 가장 높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올해 1월 유로존의 서비스업 경기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여전히 위축 국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1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9로 집계됐다.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52.6)도 하회했다.
PMI 지표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제조업 PMI는 49.4로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었다. 다만, 시장 전망치(49.1)는 웃돌았고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물가 측면만 떼놓고 보면 투입비용 인플레이션은 거의 1년 만에 가장 빠른 수준을 기록했다.
S&P 글로벌은 "상승 속도는 제조업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이 부문 투입비용은 최근 3년 내 가장 가파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판매가격 인플레이션은 지난 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서비스 부문은 11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HCOB의 사이러스 드라 루비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회복은 여전히 상당히 미약해 보인다"면서 "제조업에서 헤드라인 PMI가 계속해서 약세를 시사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활동도 전달보다 다소 완만해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 입장에서 이러한 결과는 결코 안심할 만한 것이 아니다"면서 "중앙은행이 특히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는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판매 가격 기준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서비스업 PMI는 54.3으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전달(51.4) 대비로 2.9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PMI는 51.6으로 17개월 만에 최고였다. 전달(50.6)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기업은 1월에 들어서며 기어를 올렸으며, 최근 지정학적 긴장에도 고무적인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윌리엄슨 수석은 "제조업은 지난 2024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기업들은 2024년 가을 예산안 이후 가장 강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면서 "1월 예비치는 분기 GDP 성장률이 0.4%에 근접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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