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엔은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널뛰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운드는 영국의 민간 경기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3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282로 전장 마감 가격(98.328)보다 0.046포인트(0.047%) 내려갔다.
이날 미국 주요 지표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하는 1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있다.
또 1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도 나온다.
맥쿼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 동맹국 간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 했다면서 "미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122엔으로 전장 0.318엔(0.201%)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 기자회견 이후 159.222엔까지 급등하다 순간 157.377엔까지 수직 낙하했다. 이후 회복해 158엔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우리는 항상 긴박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개입설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당국이 이른바 대규모 개입 전 시장 참가자에게 환율 수준을 묻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했는지 묻자 "이러한 상황에서 그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부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인 조나스 골터만은 "과거 실개입이 이뤄졌을 때의 패턴과 맞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는 개입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통상적으로 개입이 있으며 달러-엔 환율이 매우 큰 폭으로 급락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23위안으로 전장보다 0.0021위안(0.030%) 소폭 떨어졌다.
유럽과 영국의 민간 경기가 엇갈리면서 유로와 파운드는 다른 방향을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418달러로 전장보다 0.00070달러(0.060%) 내려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331달러로 0.00359달러(0.266%) 올라갔다.
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1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1.9로 집계됐다.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52.6)도 하회했다. PMI 지표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제조업 PMI는 49.4로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었다.
HCOB의 사이러스 드라 루비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회복은 여전히 상당히 미약해 보인다"면서 "제조업에서 헤드라인 PMI가 계속해서 약세를 시사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활동도 전달보다 다소 완만해졌다"고 우려했다.
반면, 영국의 서비스업 PMI는 54.3으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전달(51.4) 대비로 2.9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PMI는 51.6으로 17개월 만에 최고였다. 전달(50.6)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기업은 1월에 들어서며 기어를 올렸으며, 최근 지정학적 긴장에도 고무적인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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