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일본 주식의 배당 수익률이 최소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국채금리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현지시간) 일본의 주요 주가지수인 토픽스 지수의 종목 배당 수익률은 현재 약 2.28% 수준이다. 10년물 금리인 2.34%를 하회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픽스의 종목 배당 수익률이 10년물 일본 국채금리를 밑돈 것은 자료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그간 일본 국채금리는 제로 기준금리 때문에 주식 배당 수익률에 못 미쳐왔었다. 하지만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일본 정부의 확장 재정으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국채금리가 역전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시장에선 주식 배당과 국채의 수익률 역전 현상이 일본 증시의 상승 동력을 다소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물가 상승과 일본 국가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배당주도 매력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의 나카츠카 코지 일본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국채금리의 실질 수익률은 감소하겠지만 주식은 인플레이션으로 주가 상승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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