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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 소폭↑…日 환시 개입 추측 속 장기물 한때 약세

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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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레이트 체크" 공조 개입 가능성 제기…장기금리 일중 고점 찍고 반락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단기물 모두 소폭 상승했다.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았으나 장기물의 장중 방향 전환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금융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개입을 위한 미 국채 매도 가능성과 달러 약세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은 장기물에 약세 재료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20bp 낮아진 4.238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6050%로 1.10bp 내렸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320%로 1.70b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63.40bp에서 63.30bp로 미미하게 축소됐다.(불 플래트닝)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소폭의 내림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장 초반 전반적으로 잠시 고개를 드는 듯하다가 다시 꺾였다. 특별한 재료 없이 방향을 못 잡는 양상이었다.

달러-엔 환율이 오후 장으로 가면서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자 장기금리 쪽은 상승세로 반응했다. 일본 당국의 개입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일중 고점(4.2630% 및 4.8620%)을 찍었다.

런던의 한 중개업체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미 재무부의 지시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외환 개입의 전 단계로 여겨지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일부 금융기관도 레이트 체크를 확인하고 있다며 "(미·일의)공조 개입을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 속에 국제유가가 뛰면서 장기물 약세에 힘을 실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오후 장 들어 3% 안팎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 국채 장기금리는 오후 장 후반께 다시 미끄러졌다. 이렇다 할 촉매 없이 뉴욕 장 진입 때와 비슷한 레벨로 돌아갔다.

DWS그룹의 조지 카트람본 미주 채권헤드는 "오늘의 움직임은 헤드라인(뉴스), 지정학적 음모,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그리고 기업 실적 발표로 변동성이 매우 컸던 20여 일간의 기묘한 시간 이후 찾아온 반가운 휴식"이라면서 "모두에게 겨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임박한 눈보라가 있는데, 시장에는 큰 움직임이 없다는 게 지금의 느낌"이라면서 "결국 모든 시선은 다음 주 연준으로 빠르게 쏠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6.4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 대비 2.4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전달에 비해서는 3.5포인트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1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달과 같은 52.5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53.0)를 밑돌았다.

같은 달 제조업 PMI는 51.9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예상치(52.1)에는 미치지 못했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널리 관세 때문이라고 여겨지는 증가한 비용들이 1월 재화와 서비스 모두의 가격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다시 한번 언급됐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과 감당 가능성(affordability)이 기업들 사이에서 여전히 광범위한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9분께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2.8%로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97.2%로 훨씬 높았다. 오는 3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84.2%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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