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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노블 "테슬라, 엄청난 거품…60~140달러가 적정 주가"

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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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조지 노블은 테슬라(NAS:NVDA) 주가가 엄청난 거품이라고 지적했다.

25일(현지시간) 노블은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회사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낙관적인 투자자들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테슬라 주가가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오르고 있음을 우려했다.

그는 테슬라 주가가 주식시장의 엄청난 거품 상태를 의미한다며 "높은 주가와 달리 테슬라는 격심한 경쟁에 노출돼 있으며,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두 해 연속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블은 테슬라 주가가 현재의 기업가치를 고려하면 주당 60~140달러 사이에 거래되어야 한다고 봤다.

그가 언급한 적정 주가 범위의 하한선인 60달러는 지난 23일 종가 449.06달러 대비 약 87% 폭락한 수준이다.

노블은 테슬라 주가가 그간 오르며 시가총액이 1조4천억달러에 달하게 된 것이 실제 기업의 성과 보다는 내러티브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테슬라의 제품은 주식이지, 자동차가 아니다"며 "내러티브가 주가를 올려놓은 것이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나의 내러티브에서 다른 내러티브로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가 10년 전에는 태양광 발전을 말했고, 이후 상업용 터널 수송망을 추진하는 '더 보링컴퍼니', 로보택시 등을 약속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노블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회사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월가에서도 많은 사람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주장은 테슬라 수익 대부분이 여전히 차량 판매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블은 앞서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테슬라 매출의 87%가 자동차 관련 사업에서 나오고 있으며, 자동차 사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2026년 테슬라 매출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블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에서 펀드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두 개의 헤지펀드를 창업한 인물이다.

테슬라는 오는 28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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