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지난해 '브로커리지 강자' 키움증권의 국내주식 거래대금 시장점유율(MS)이 꺾이며 위상에 타격을 입었지만, 코스닥 중심의 장세가 펼쳐질 경우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에서 코스닥 3,000 달성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권업권 최우선주로 키움증권을 제시했다.
지난해 대형주 위주의 장세로 키움증권의 국내주식 거래대금 MS는 1월 20.3%에서 11월 17.4%까지 하락했다.
고 연구원은 "코스닥 중심의 장세가 나타날 경우 MS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1월 키움증권 MS는 18.0%"라고 말했다.
코스피 5,000 달성과 함께 국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올해 증권업계 실적은 금리보다 거래대금이 더 중요해졌다.
고 연구원은 "증권사는 채권 운용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금리에 민감하나, 올해는 금리 인하 여부와 무관하게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WM) 중심의 수수료수익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 영업일 누적 기준 56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국내증시 거래대금은 75조원까지 확대됐다. 코로나19 유동성 장세 당시 최고치였던 64조8천억원을 상회한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천억원과 2조1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증시에서 5조4천억원을 순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는 여전히 견조했다. 지난 22일 누적 기준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384억 달러로 지난해 월평균(550억 달러) 대비 낮지만, 지난 2024년 월평균(442억 달러) 수준에는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토큰증권 시장이 열리면 브로커리지·리테일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키움증권을 비롯해 코빗 인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미래에셋증권과 두나무 지분 인수 가능성이 언급되는 삼성그룹의 삼성증권도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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