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드론 전문 기업인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의 핵심인 군집 인공지능(AI) 기술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군집AI는 새가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드론이 군집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파블로항공은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국내 최초로 4단계 진입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무인기 사업의 핵심기술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자사 중대형 무인기에 파블로항공의 군집AI 자율비행 알고리즘,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개발 역량 등을 접목해 방산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파블로항공과 군집비행 공동 연구개발(R&D)과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무인기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교류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자,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기술 혁신과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출처 : 대한항공]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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