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닥 시장이 급등하면서 관련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이 치솟자, 뒤늦게 시장에 진입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금융투자협회(금투협)의 사전교육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닥 150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들이 전일 대비 15% 넘게 급등했다.
이에 따른 매수 주문을 넣기 위해 필수적인 사전교육을 이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동시간대에 급격히 유입되며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현행 제도상 레버리지 ETF·ETN 등 고위험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는 금융당국의 건전화 방안에 따라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에서 1시간 분량의 온라인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 이수 후 부여받은 수료 번호를 증권사에 등록해야만 주문이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사이트 접속 장애와 관련해 금투협은 "현재 접속자 폭주로 인한 원인을 파악 중이며, 서버 정상화를 위해 긴급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접속 대란은 급등하는 장세에 편승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150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인 코스닥 150 지수의 일간 등락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으로,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하락 시 손실폭 또한 2배로 확대된다.
[촬영 임은진]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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