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여당이 차기 과제로 '코스닥 3,000'을 언급하자,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도 코스닥으로 몰려들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매매종합(화면번호 3300)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관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1조3천571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1996년 7월 1일 개장한 이래 가장 큰 일거래 규모다.
기관 투자자들은 전 영업일 코스닥 시장에서 9천735억 원 순매수하며 직전 최대 기록인 지난 2021년 12월 28일(8천262억 원)을 경신했는데, 이날 기록을 바로 갈아치웠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 투신이 1천166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큰 규모를 사들이고 있고 다음으로 사모 918억원, 연기금 633억원 순이다.
연기금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에서는 연기금을 제외한 기관 투자자들은 순매도 중이다.
연기금은 코스피에서도 935억원을 순매수하며, 7영업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멈췄다. 하지만 투신,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를 팔아치우며 기관투자자들은 총 3천8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으로 몰려간 배경에는 정부의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에 대한 기대감이 지목된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5,000을 돌파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현실화하자, 시장의 눈은 다음 목표인 코스닥으로 쏠렸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지난 22일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코스닥 3,000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로드맵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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