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3.80원 급락한 1,44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보다 19.70원 급락한 1,446.10원에 출발했다.
장중 달러화는 한때 1,439.9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 2일 1,439.00원에 장중 저점을 찍은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이 이처럼 급락한 것은 주말동안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뉴욕연은)의 달러-엔 레이트체크 소식에 미일 공조개입 가능성이 불거진 영향이 컸다.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미국과 일본 정부의 외환 당국이 긴밀하게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엔 환율이 159엔대에서 154엔대로 급락하면서 미일 공조개입 기대는 더욱 커졌다. 달러인덱스는 97.18대로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면서 추격매도는 제한됐다.
숏포지션을 더하는 흐름보다 저점 결제수요가 처리되면서 달러화는 1,440원대 초반에서 머물렀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5천피를 달성한 데 이어 코스닥지수도 '천스닥'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에 주가지수 상승폭이 제한됐으나 투자심리는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7억원 규모로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국내투자를 확대하고, 환헤지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급락한 후 달러-엔이 아침에 좀 오르는 듯하다 다시 빠지니까 이에 프록시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했다"며 "엔화 환율이 급하게 내려온 만큼 154엔대에서 방어가 되면 달러-원도 1,440원대에 머무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급락에 달러-원도 계속 하방을 향하고 있는 듯한데 1,44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달러-엔에 연동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급락하면서 19.70원 급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49.90원, 저점은 1,439.9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80억달러대로 집계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1.72엔 급락한 154.0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달러 상승한 1.18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52원, 위안-원 환율은 207.32원이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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