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20% 유지…상향 여지 있어"
샤힌 프로젝트 진행률 93.1%…"주요 고객사들과 다수 MOU 체결"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에쓰오일[010950]은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중국 원유공급이 축소될 경우 아시아 정제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에 밝혔던 배당성향 20%는 유지하되, 이후 이익이 증가할 경우 추가로 상향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현재 샤힌 프로젝트의 진행률은 93%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주요 고객사들과 다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에쓰오일은 밝혔다.
에쓰오일은 26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정제마진 측면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중국 대신 미국에 유입하고, 이란의 원유 수출이 축소될 경우 중국 한계 업체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면서 "중국 한계 업체 가동률 하락으로 아시아 정제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원가 부담 역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2026년에는 저유가 및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OSP(공식 판매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도 기대되고 있다"며 "하락한 OSP는 1분기에 의미 있게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배당성향에 대해서는 밸류업 계획에서 밝힌 기존의 20%를 유지하나, 이후 이익이 증가할 경우 이에 비례해 배당금액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에쓰오일은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에 대해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가치 보호 등을 고려해 배당성향을 연간 20% 이상으로 할 계획"이라면서 "2026년도 이후 이익이 증가할 경우 이에 비례해 배당금액 증가도 예상된다"고 했다.
샤힌 프로젝트 공정률이 이달 기준 93%에 달하는 등 기계적 완공에 앞서, 에쓰오일은 주요 고객사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에쓰오일은 "울산 단지 내 주요 고객사들과의 판매 확대를 위한 다수 MOU를 체결했다"며 "2026년 하반기 진행될 가동을 고려해 연간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각 고객사로 연결되는 지선 배관은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부 주도의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샤힌 프로젝트로 생산 효율성을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회사는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개편 자율협약에 참여해 울산 단지 내 석유회사들과 공동 컨설팅을 실시해 산업재편 계획 정부에 제출하는 등 적극 협력"했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울산 석화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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