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가 세계 주식시장, 특히 아시아의 증시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은행의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주식 전략가는 "작년 성적이 좋았던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이 조정 없이 9개월 넘게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어떤 형태로든 조정을 겪을 '역사의 시계'가 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모 전략가는 "지난 15~35년 동안 시장은 보통 8~9개월마다 10% 이상의 조정을 경험해 왔다"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런 조정을 거치지 않았고,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촉매제가 나타나면 투자자들은 하락 가능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현재의 투자 심리를 '화학 실험'에 비유했다.
모 전략가는 "용액을 한 방울씩 계속 떨어뜨려도 아무 변화가 없는 것 같다가, 마지막 한 방울에 갑자기 색깔이 변하는 것과 같다"며 "시장이 결정적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관세 갈등을 포함한 지정학적 요인들을 위험이 아닌 일시적 소음으로 무시해왔다는 뜻이다.
그는 "아시아 증시에 대해 전반적인 낙관론을 유지하지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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