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6일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등 영향을 받아 수출주로 매도세가 몰리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1.62포인트(1.79%) 내린 52,885.25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77.21포인트(2.13%) 하락한 3,552.49에서 장을 마쳤다.
주가지수들은 모두 1% 이상 하락해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 지수도 장중 2% 넘는 수준으로 낙폭을 확대했지만 장 마감 직전 하락분 일부를 되돌렸다.
미국과 일본 당국이 공동으로 시장 개입 전 예비 단계인 '레이트 체크'에 나섰다고 알려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자, 수출주와 주가지수 선물에 대한 매도세가 속출했다.
도요타자동차, 혼다 등 주력 자동차주와 어드밴테스트. 소프트뱅크 등 기술주가 하락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등 은행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더해 일본 내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2천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57%를 기록해 전월 대비 10%포인트 떨어졌다.
리소나자산운용은 "달러당 150엔을 넘어서는 수준의 엔고가 아니라면 기업 실적 면에서 큰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환율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채 금리는 3년 이하 구간에서 상승한 반면 5년 이상 구간에서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73bp 내린 2.2364%, 2년물 금리는 0.19bp 오른 1.2655%, 30년물 금리는 2.83bp 낮아진 3.6214%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 내려간 154.183엔을 나타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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