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248억·31%↑…매출 7조6천98억 '역대 분기 최대'
'고수익' 사업 방점…'안정적' 수익 창출 체계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이노텍이 작년 4분기 통신용 반도체 기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으나, 시장의 기대에 미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LG이노텍이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5(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서 차세대 기판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KPCA show 2025에 참가한 LG이노텍 부스 전경. 2025.9.3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G이노텍[011070]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3천248억원, 매출액 7조6천9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1%, 매출은 14.8%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LG이노텍의 2025년 4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천762억원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2천479억원) 대비 51.78%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15.72% 늘어난 7조6천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천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매출은 3.3% 증가한 21조8천966억원으로 나타났다.
[출처: LG이노텍]
'대표' 사업인 광학설루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6조6천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의 선두에 섰다.
작년 4분기 아이폰 신모델 본격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을 확대한 영향이다.
패키지솔루션사업 역시 전년 대비 27.6% 증가한 4천8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찬가지로 모바일 신모델 양산이 본격화하며 무선주파수시스템인패키지(RF-SiP),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등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늘어 매출을 끌어올렸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1% 감소한 4천743억원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부가 카메라 모듈과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뿐 아니라 차량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 또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로봇용 센싱 부품과 자율주행 라이다(LiDAR) 등 미래 사업 육성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은국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기판 수요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가동률이 완전 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이라며 "반도체 기판 캐파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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