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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금리 상승, 변동성 이벤트 촉발 위험 있다"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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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 금리 움직임에 대해 월가의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씨티그룹은 금리 상승이 '변동성 사태'를 촉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씨티그룹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씨티그룹의 스콧 크로너트 미국 주식 전략가는 26일(현지시간) 투자 노트에서 현재 수준에선 증시가 괜찮을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가 이보다 훨씬 더 높이 올라간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0월 말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94%에서 4.25%까지 오르는 흐름은 증시가 대체로 흡수했으나 여기서 장기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주식 밸류에이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그것이 우리의 기본 전망은 아니지만 그렇게 된다면 주된 원인은 다시 살아난 재정적자 우려 때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럴 위험을 "변동성 이벤트 위험"이라고 이름 지었다.

크로너트는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에 위헌 판결을 내릴 경우 국채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 수입이라는 상쇄 요인이 사라지면 재정 적자 우려가 다시 표면화하고 장기 금리는 더 강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며 "중간 선거를 앞둔 재정 부양책 또한 위험 요인"이라고 짚었다.

크로너트는 "어떤 부양책이 법제화할지에 대해선 우리는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더 많은 재정 부양책에 대한 명확한 요구가 있다"며 "2천달러씩 관세 배당금을 국민에게 지급하는 부양안과 2027 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1조5천억달러로 6천억달러 증액하자는 제안은 이같은 문제의 전형적 예시"라고 설명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4.31%까지 치솟으며 종가 기준으로 작년 8월 말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다. 이는 트럼프가 그린란드 병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유럽연합(EU)에 관세 위협을 가한 뒤 '셀 USA'의 하나로 나타났다는 게 중론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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