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 "연말 6,000달러 도달 전망…추가 상승 여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이 달러 약세 속에 2%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6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GCG6)은 전장 결제가 4,979.70달러 대비 106.20달러(2.13%)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5,08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은 아시아 거래에서 역대 처음으로 5,000달러를 넘어선 뒤 계속 올라 한때 5,107.9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3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14% 가까이 폭등하며 금과 동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스당 115달러대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공조 개입 경계감 속에 엔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달러를 끌어내리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장 들어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97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정학적 불안 요인들도 귀금속 강세 요인으로 계속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사이 중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캐나다를 향해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귀금속 전문 운용사 스프로트의 라이언 맥킨타이어 사장은 "고조된 지정학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이 금 가격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고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가운데 여전히 금의 강력한 매수자"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투자 유입이 재개돼 보유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금값이 연말까지 온스당 6,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점치면서도 이는 보수적인 추정치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금값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 강세 시나리오의 목표가를 온스당 5,700달러로 제시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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