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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장기물 강세 속 플랫…JGB 안정 효과 속 유럽 물량 우려↓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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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트 10년물 금리 7일만에 첫 하락…'1월 다 지나갔다' 안도

美 핵심 자본재 수주, 5개월째 증가…2년물 입찰은 호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불 플래트닝)

미·일 당국의 외환시장 공조 개입 가능성이 일본 국채(JGB) 시장에도 안정감을 더하면서 글로벌 파급 효과를 낳았다. 유럽 국채 수급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것도 강세 재료로 일조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60bp 낮아진 4.21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5880%로 1.70bp 내렸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040%로 2.80b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63.30bp에서 62.40bp로 다소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부터 미 국채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엔화 강세 속에 JGB 장기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유럽 국채도 일제히 강세를 연출했다.

드베어그룹 나이젤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한 세대 동안 세계 금융시장의 충격 흡수자 역할을 해왔지만, 그 역할이 갑자기 끝났다"면서 "JGB 금리 재조정은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적 사건이며, 투자자들은 이를 그렇게 다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로존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8719%로 전장대비 3.73bp 내렸다.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1월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공급 압박 정점이 지났다는 안도감이 퍼졌다. 1월은 보통 유럽 국가들의 국채 발행이 가장 활발한 달로 꼽힌다.

코메르츠방크의 라이너 귄터만 금리 전략가는 "분트와 유로존 국채는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1월)첫 3주 동안의 대규모 발행 이후 공급이 둔화해 순공급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뉴욕 장 초반 미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 잠시 반등하는 듯하다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오후 들어 치러진 2년물 입찰은 결과가 좋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5.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3.7%)를 크게 웃돌았다.

핵심 자본재(비국방 항공기 제외) 수주는 전월대비 0.7%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핵심 자본재 수주는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산탄데르 US캐피털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기업이 지난해 정책, 특히 관세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더 명확한 전망을 기다리며 투자 계획을 잠시 보류했다"면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경영진들은 이제 앞으로 나갈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년물 입찰은 강력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익률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실시된 6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리오픈(추가 발행)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3.580%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3.499%에 비해 8.1bp 높아졌다.

응찰률은 2.75배로 전달 2.54배에 비해 상승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2.60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4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낮게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로, 이 정도 격차는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다음 날엔 5년물 700억달러어치 입찰이 이어진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3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번 주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2.8%로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97.2%로 훨씬 높았다.

오는 3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84.1%를 나타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15.5%에 그쳤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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