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프리마켓에서 자동차와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세다.
27일 연합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37% 하락한 47만1천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 역시 4.25% 내린 14만8천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대장주인 현대모비스는 5.48% 하락했다. 현대위아(-4.44%), 현대글로비스(-3.70%)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전반이 휘청이는 모양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미 무역협정 비준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및 의약품 관세 인상을 통보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탓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황에 대한 우려는 2차전지 섹터로도 전이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삼성SDI는 4.13% 하락한 37만1천원에, 에코프로머티는 3.81% 내린 6만3천1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반도체 섹터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다.
SK하이닉스는 0.95% 상승한 74만3천원을 기록, 트럼프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기대감이 유효함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0.07% 소폭 하락한 15만2천원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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