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에서 2개월만에 가장 많은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킹알파는 26일(현지시간) 코인셰어즈 보고서를 인용해 이날까지 한 주간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17억3천만달러가 순유출돼 2025년 11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숏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50만달러가 순유입됐다며 이는 2025년 10월 10일 가격 급락 이후 시장 심리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출처:코인셰어즈 보고서
코인셰어즈의 제임스 버터필 리서치 총괄은 투자자금 순유출이 "시장 하락기와 유사한 약세 심리를 반영한다"며 "금리 인하 기대치가 약화하고 가격 모멘텀이 부정적인 점, 그리고 디지털 자산이 아직 디베이스먼트 거래(debasement trade)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자금 유출이 집중적으로 나타나 18억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스웨덴과 네덜란드는 각각 1천110만달러, 440만달러가 유출됐다.
반면 스위스(3천250만달러), 독일(1천910만달러), 캐나다(3천350만달러)에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 약세장에서 추가 매수에 나서며 순유입을 기록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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