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환] 트럼프 관세 인상에 급반등…9.30원↑

26.01.2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통보 여파로 1,450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9.30원 오른 1,449.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 9.40원 높은 1,450.00원으로 출발한 뒤 1,450원 안팎에서 횡보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승인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 품목 관세와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전날 달러-원은 미일 외환당국 공조 가능성에 따른 엔화 강세, 달러화 약세로 25원 넘게 레벨을 낮췄으나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되돌림이 가파르게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전날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올해 해외투자 목표 비중을 축소해 달러 수요 감소 기대도 일었으나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나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오늘 오전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조속히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정경제부는 "현재 미국 측의 의중을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국회의 법안 논의 상황을 미국 측에 설명해 나가는 등 미국 정부와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재경부는 "당초 오늘 오후에 예정된 부총리와 국회 재경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었다"면서 "이를 포함해 앞으로도 국회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 움직임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관세 재료 자체는 익숙하지만 최근 달러-원이 급락했으므로 관세발 반작용이 작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급하게 내려와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면서 "추세는 아래로 보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0.24% 밀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3천289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7.042를, 달러-엔 환율은 154.157엔을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55원, 위안-원 환율은 208.5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503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신윤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