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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꺼낸 25% 車관세 시나리오…비용 11兆 전망도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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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식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주가 상승세를 달리던 현대차[005380]·기아[000270]에 '25% 관세'의 그림자가 되살아났다. 한·미 논의를 지켜봐야겠지만, 증권가에서는 관세 인상이 현실화하면 두 회사 합산 최대 11조원에 가까운 비용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다시 꺼내 들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25% 관세가 부활할 경우 현대차·기아의 올해 영업이익 충격은 최대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는 대체로 예상한다.

지난해부터 발표된 증권가 보고서를 종합하면, 두 회사가 25% 관세에 따라 인식할 연간 비용은 8조~11조원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5% 관세 원상 복구 시 올해 양사의 총 관세 비용을 10조8천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국 자동차의 미국 내 평균 수입 가격 2만4천달러를 기준으로 완성차 관세 9조4천억원, 부품 수입 2조9천억원에 미국 내 생산분에 대한 면세 혜택 1조5천억원을 함께 계산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관세 비용이 약 4조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이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인상 시 현대차의 관세 비용만 연간 5조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올해 순이익은 2조3천억원 깎이게 된다고 봤다.

주가에 부담도 상당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하락 폭이 2조3천억원 수준에 달하면서 현대차 P/E(주가수익비율) 멀티플은 현재 9.2배에서 11.4배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토요타를 넘는 수준으로, 25% 관세 가정이 강화될수록 단기적으로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자료에서 25% 관세 시나리오상 현대차·기아 합산 관세 비용이 9조8천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조원으로 전망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6월 자료에서 25% 관세 시 올해 합산 8조7천2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서의 절차를 문제 삼으며 관세 인상 카드를 꺼내든 만큼, 정부 대응에 따라 해소될 문제라고 보는 목소리가 상당하다.(연합인포맥스가 이날 오전 9시 39분 송고한 '車관세 다시 25%? "해결될 문제…실적 조정 가능성 극히 제한적"' 기사 참고)

[출처: 한국투자증권]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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