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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뜨니 지수·레버리지 강자 'KODEX' ETF 수혜…점유율 40% 바짝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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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자, 코스닥 ETF 대명사 삼성자산 'KODEX' 유입

삼성자산 ETF 점유율 40% 복귀 눈앞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닥 지수가 4년 만에 1,000대에 복귀해 상승세를 이어가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ETF)가 수혜를 입고 있다.

신규 투자자가 대거 유입하면서 지수형과 레버리지형 ETF 강자인 KODEX ETF로의 자금 유입이 가팔라지면서 시장 선두를 굳히는 모습이다.

2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 지수는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2년 이후 4년여 만에 '천스닥'을 회복했다.

같은 날 ETF 시장에서도 코스닥 상품에 거래 수요가 대거 몰려들었다.

연합인포맥스 ETF종합(화면번호 7101)에 따르면 전일 국내 상장된 1천66개 ETF 가운데 거래대금 1위는 'KODEX 코스닥150' ETF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2조1천656억 원 거래됐다. 이는 해당 종목이 상장된 이후 최대 규모였다.

2위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조464억 원)이 차지하는 등 코스닥 상품에 거래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 로고

[삼성자산운용 제공]

업계에서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규 투자자가 대거 유입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코스피가 정부가 목표한 5,000선을 넘어가면서 코스닥 역시 3,000선을 향해 상승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가 중심이 된 ETF 시장에서도 코스닥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날 KODEX 코스닥150 ETF의 개인 순매수가 5천9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년간 국내 ETF 역사에서 단일 종목으로 최대치였다.

여기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천749억 원) 등 전체 코스닥 ETF의 개인 매수 규모를 추정하면 1조 원 남짓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2조9천억 원 넘게 팔아치웠다. 이를 고려하면 기존 투자자는 지수 급등에 차익시현에 나섰지만, 동시에 신규 투자자는 ETF로 대거 유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규 투자자가 코스닥 시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수형·레버리지형 ETF 라인업 강자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가 가장 먼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의 순자산은 각각 5천342억 원(29.04%),2천97억 원(12.59%) 급증했다. 해당 기간 전체 ETF 순자산 증가분 상위 2위와 8위에 각각 해당한다.

이에 삼성자산의 ETF 시장 점유율도 38.96%P(포인트)로 늘었다. 연초(38.27%)에 비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사실 지수형 ETF는 운용사별로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한 상품으로 수요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KODEX 지수·레버리지 ETF의 거래가 잘 되니까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 (운용사별)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 투자자는 지수 조정 국면에서 ETF를 매수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전날에는 지수 급등에도 코스닥 ETF를 대거 사들였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쌓여있다면 추가 매수세가 유입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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