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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달러-엔 동조에 오름폭 축소…1,440원대 중반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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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화 움직임과 연동되며 1,440원대 중반까지 오름폭을 줄였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장대비 6.40원 상승한 1,46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9.40원 높은 1,450.00원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간 무역합의 이행과 관련, 한국 국회의 승인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 품목 관세와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의 공조 가능성으로 인해 초강세를 보였던 엔화도 장 초반 되돌림 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원은 개장 직후 1,452.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오전 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와 관련한 추가적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달러-엔은 오름폭을 조금씩 줄여나갔다.

이에 원화에 미치는 약세 압력도 줄어들면서 달러-원은 장중 1,447.00원까지 하단을 내렸다.

같은 날 코스피도 한때 4,900선 아래로 밀렸으나 장중 1%대 강세로 돌아서자 5,0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도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커스터디 매도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성 언급에 난감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계획된 시간표대로 관련 특별법의 입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선 국회 비준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내세웠다.

이날 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틀간 진행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다.

미국의 주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증감과 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1월 리치먼드·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서비스업 지수 등도 이날 밤 공개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5위안(0.02%) 올라간 6.9858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측(6.9493위안)을 웃돌았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만게약 넘게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다면 달러-원 환율도 오름폭을 줄여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이날 환율은 당연히 내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개장 전 미국의 상호관세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엔 환율이 관세와 상관없이 하락한다면, 달러-원도 이에 동조화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위안화의 약세 흐름이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엔화 대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달러-원이 레벨을 조금씩 낮춰가고 있는데, 오늘은 숏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9.4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52.30원, 저점은 1,447.0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3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6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천8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37엔 오른 154.3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내린 1.188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64원, 위안-원 환율은 208.29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536위안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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