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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협 회장 "지방 건설사 고사 위기…미분양 세제 혜택 등 절실"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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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이 지방 미분양 문제에 대해 우려하며 각종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김 회장은 27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주택 경기 침체가 장기화해 지방 미분양 적체가 심각하다"며 "민간업계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해 금융과 세제 등의 지원과 규제 해소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건협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면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민간 부문의 공급 역량이 지속해 악화하고 있다.

특히 건설공사비지수가 5년 전보다 30% 이상 급등한 상황에서 고금리 부담까지 더해져 지방 중소 건설사들의 부도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주건협은 분석했다.

김 회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방 미분양 주택 취득자에 대한 5년간 양도소득세 한시적 감면,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배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과세 특례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주택시장 불안정은 단순한 주택 건설업체의 문제가 아니라 주거 안정과 직결된다"며 "수도권에서 공급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고 지방의 장기 주택 침체는 지방 주택 건설업체의 존립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은 내수 경기의 위기로 연결된다"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지 않도록 시급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신임회장은 현재 덕진종합개발 대표이사다. 대한주택건설협회 14대 회장으로 취임해 이달초 임기를 시작했다.

27일, 여의도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에 나선 김성은 회장

[촬영: 변명섭 기자]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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