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최근 암호화폐 관련주의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 비중 확대에 나섰다.
26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마켓캡 크립토 뉴스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23일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와 서클인터넷그룹(NYS:CRCL), 불리쉬(NYS:BLSH)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의 주식을 매입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MS:ARKK)와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MS:ARKF) 등을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총 940만 달러(약 136억 원), 서클인터넷그룹 약 920만 달러, 불리쉬 약 320만 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금 확보 및 리밸런싱 차원에서 메타(NAS:META) 주식 1만2천400주(약 803만 달러)는 전량 매도했다.
아크 인베스트가 코인 관련주 매수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장기적인 시장 낙관론 때문이다.
아크는 최근 발표한 '빅 아이디어 2026'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연평균 61% 성장해 2030년에 28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크는 "이 중 비트코인이 시장 가치의 70%를 차지할 것이며, 가격은 95만~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자사 ETF 수익률 부진의 주원인으로 코인베이스와 로블록스(NYS:RBLX)의 주가 하락을 지목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기초 자산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규모 '청산(Liquidation) 사태' 이후 중앙화 거래소(CEX)들의 현물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9%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거래소의 핵심 수익원인 거래량이 줄어들자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로블록스는 3분기에 강력한 예약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 결과적으로 아크 ETF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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