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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百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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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로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세계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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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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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1만3천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롯데이노베이트 등 27개 계열사가 함께한다.

참여 계열사들은 원래 지급 기일보다 평균 8일을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가중되는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들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약 1조7천억 원 규모의 대금을 일부 조기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세계 측은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하는 조기 지급분과 기존 거래 조건에 따른 정기 지급분을 합산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상시에도 매월 3~4회에 걸쳐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협력회사들의 자금 활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이날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천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2천332억 원을 설 연휴 전인 내달 10일에 지급한다고 했다.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겼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천100여 곳과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현대에버다임·대원강업·현대바이오랜드·현대퓨처넷·현대면세점·현대L&C·지누스·현대드림투어·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천900여 곳 등 총 9천여 개 중소 협력사들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 데다,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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