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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정책위원 "통화정책 현 상황 부합…군사 위협 대비해야"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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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디미나스 심쿠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게디미나스 심쿠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27일(현지시간) ECB의 통화정책이 현 상황에 부합한다면서도 러시아의 군사 위협 등에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심쿠스 위원은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정책은 현 상황에 부합하며 2월에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지만 그 이후의 경로는 분명하지 않다"면서 "다음 행보가 금리 인상일 가능성과 금리 인하일 가능성은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가 다음 ECB 행보가 금리 인상일 가능성에 대해 "나는 그러한 기대에 꽤 편안하다"고 답했던 것을 암묵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심쿠스 위원은 "과거의 교훈은 우리가 어떠한 정책 경로에 대해 약속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개방적이어야 하며 환경이 불안정하고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화정책에 있어 경제 데이터의 변화에 과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심쿠스 위원은 "핵심은 데이터의 모든 개별적인 변화에 과잉 대응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추세를 살피고 경제를 형성하는 주요한 힘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경로를 바꿀 필요가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경제활동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면서 "이러한 충격들은 성장에는 더욱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심쿠스 위원은 2020년의 팬데믹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ECB의 목표 인플레이션, 잠재 성장률, 중립적인 금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 대해 꽤 많이 이야기하지만, 그들의 정책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로 무역 부문"이라면서 "우리는 동쪽에 이웃을 두고 있으며 그곳의 위험은 성격이 다르다, 이는 군사적 공격의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CB가 현금 분배와 결제 시스템을 이러한 리스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통화정책도 충분히 유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심쿠스 위원은 "군사적 위험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현금을 원할 것이며 매우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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