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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동반 하락…FOMC 경계 속 일부 되돌림

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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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국채가격 상승에 따른 반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2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10bp 오른 4.23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70bp 상승한 3.59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40bp 오른 4.828%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2.4bp에서 63.8bp로 소폭 늘어났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FOMC는 이날부터 이틀간 정례 회의에 들어간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이번 회의뿐만 아니라 올해 전체로 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씩 2회 인하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4월 FOMC 회의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73.6%로 반영되고 있다.

기준금리 결정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채권시장은 최근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되돌림을 시도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4.31%까지 상승한 이후 전날까지 10bp가량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한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우려가 여전한 만큼 더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 리더십의 향배도 핵심 재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번 주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 총괄은 FOMC가 지난 후에는 "이벤트 위험 자체가 해소된 데 따른 안도 움직임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 3일을 끝으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 평균 7천75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의 8천명 증가보다 둔화한 수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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