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절감·AX 가속화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힘써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영업손익을 개선하며 마침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O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61%까지 끌어올렸다.
(서울=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선보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신제품들이 '최고의 CES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26.1.8 사진은 CES 2026에 전시한 LG디스플레이. 2026.1.8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천170억원, 매출액 25조8천10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직전 해 대비 1조원 이상의 손익을 개선하며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의 기쁨을 맛봤다.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실적은 OLED 매출 비중 확대와 강도 높은 경영 체질 개선 작업의 성과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이어온 적자행진을 끊고자 원가 절감과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써왔다.
[출처:LG디스플레이]
실제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O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61%까지 치솟았다.
회사는 2020년 32%였던 해당 비중을 2022년 40%, 2024년 55%로 지속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종료하며 LCD에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AX를 기반으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지속해 혁신하고 경영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를 지속 확대한다.
모바일 부문은 강화된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원가 구조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의 고객들에게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대응하며 사업경쟁력을 높인다.
대형 사업은 TV·게이밍용 OLED 패널 모두 차별적 가치를 강화한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차량용 사업은 시장 선도 입지와 차별화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해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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