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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합작 美켄터키 공장 가치 9.9조→5.8조로 '뚝'

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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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출처: SK온]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포드의 미국 합작 배터리 생산법인인 블루오벌SK의 켄터키 공장 유형자산 가치가 재평가를 거치자 4조원 넘게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절벽이 생각보다 깊다는 방증으로 해석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포드에 처분하기로 결정한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유형자산의 처분금액을 기존 9조8천862억원에서 5조8천292억원으로 28일 정정해 공시했다. 기존 대비 4조원 넘게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활용 계획 변경에 따라 작년 12월 말 기준 회계법인을 통해 자산을 재평가하면서 장부가액을 기존 67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평가를 거치면서 가치가 급락한 이유는 유형자산이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흐름 규모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미국 내 전기차 시황이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블루오벌SK 합작을 종결하기로 결정하고 켄터키 공장은 포드가,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각자 운영하기로 했다.

켄터키 공장의 대가로 포드는 자신이 보유한 블루오벌SK 지분 50%를 유상감자한다.

기존 블루오벌SK 지분은 SK온과 포드가 각각 50%씩 갖고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순손실이 약 5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확대됐다고 공시했는데, 블루오벌SK 자산 재평가로 인한 손상차손 인식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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