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4조원 발행…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설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배추 등 16대 성수품 27만t 공급하고, 91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최대 50%까지 소비자 가격을 낮춘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역대 최대 수준인 39조3천억원의 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4조원을 발행하고,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한다.
정부는 28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배추 등 설 성수품 27만t 공급…910억원 할인지원
정부는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인 27만t 공급하고, 할인지원도 최대 수준인 910억원 실시해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규모는 전년 대비 60억원 늘려 330억원으로 확대하고, 참여시장도 대폭 늘렸다.
또한, 현장 환급 부스 통합운영과 모바일 대기방식 도입 등 소비자 편의를 개선한다.
고등어,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농수산물 4종에 대해서는 할당관세 적용으로 가격 하락을 유도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설탕, 밀가루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담합 조사는 각각 2월, 3월 마무리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명절자금 역대 최대 39.3조 공급
정부는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39조3천억원의 명절자금을 신규로 공급한다.
또한, 58조원 규모의 대출·보증 만기도 1년 연장한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두 달간 햇살론 등 서민금융을 약 1조1천억원 공급하고, 1조6천억원 규모의 생계급여·장애수당 등 복지서비스 28종을 설 전에 조기 지급한다.
에너지바우처 저사용 가구에 대해 방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각지대 해소 사업을 8월에서 2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체불임금 대지급금 처리 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취약계층이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도 설 전에 신규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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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활력 제고…지역사랑상품권 4조원 발행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해 내달까지 지역사랑상품권 4조원을 발행하고, 지방정부의 할인율 인상·구매한도 상향도 적극 뒷받침한다.
1~2월간 중소기업 등 근로자 5만명에게 국내여행경비를 지원하고, 지원사업 이용 근로자에게 최대 5만원까지 추가 지원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내달 15~18일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를 할인하는 등 교통 편의를 제고한다.
국가유산, 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무료로 개방한다.
특히, 중국 춘절 연휴를 계기로 관광상품 할인 이벤트를 열어 방한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아울러 응급의료, 교통안전 등 정부합동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연휴에도 문을 여는 병원·의원·약국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나, 생활물가는 대내외 상황으로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민생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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