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작년 4분기 전년 대비 163% 성장한 7천43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HD현대중공업의 실적 전망을 한 9개 증권사의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HD현대중공업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5조2천29억원, 영업이익은 7천433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각각 29.89%, 영업이익은 163.42% 성장한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12월 HD현대미포와 합병한 영향에 예상치와 실제 실적의 편차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고수익 선박 발주를 받은 2023~2024년 수주 물량의 비중이 70%대까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확대됐다.
실제로 올해 중반 이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운반선은 척당 가격이 2억1천500만달러에서 2억6천500만달러로 5천만달러가량 올랐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의 분기별 영업이익률도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11.3%에서 2분기 11.4%, 3분기 12.6%, 4분기 15.1%로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모든 사업 부문이 영업이익에 기여했다"며 "상선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대형선 15.1%, 중형선 11.3%로 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의 수혜도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4분기 급등세를 보여 전년 평균 환율 1,363.98원보다 100원 이상 높은 1,484.90원까지 상승했고,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 이후에야 1,440원 수준으로 내려와 작년 연말을 마쳤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분기 중 조업일수의 소폭 확대와 LNG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을 바탕으로 그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병에 따른 일부 비용 영향은 변수"라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의 작년 전체 실적은 매출액 18조1천244억원, 영업이익 2조2천686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각각 25.11%, 221.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지난 20일 65만2천원에서 고점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소폭 반납하는 추세다.
전일 HD현대중공업은 2.81% 내린 58만8천원에 마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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