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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권 생보사, 연초부터 신상품 경쟁…배타적사용권 도전 잇달아

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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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생명보험업계 2위권 보험사들이 연초부터 신상품 경쟁에 돌입하며 독자적 특약을 통한 고객 선점효과를 노리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 제공]

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가 최근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잇달아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교보생명이 선보인 '무배당 특정자궁질환보장특약'은 자궁의 평활근종과 기타 양성 신생물, 자궁내막증 등 특정자궁질환에 대한 진단금 50만원과 초음파 검사 지원 보험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교보생명 측은 자주 발생하는 특정 여성자궁질병에 대한 진단과 초음파검사에 대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카티라이프수술 보장특약 무배당'에 대해 판매 독점권 확보에 나섰다. 카티라이프 수술 자금을 최초 1회 준다.

카티라이프수술은 환자 본인의 갈비뼈에서 연골을 채취해 연골세포를 배양한 후 무릎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한다. 자연재생이 어려운 무릎 연골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의료 기술의 고액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료 장벽을 완화했다.

신한라이프는 '신한톤틴연금보험'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 도전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일부지급형 연금상품을 개발해 조기 사망 또는 해지자의 적립액을 생존자에게 재분배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톤틴원리는 연금개시 전 사망자의 미지급 재원을 적립하여 연금개시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신한라이프는 연금액, 고객보호 등을 위해 최적의 저해지 기간 및 환급률 수준을 도출하면서 10년 이내 기납입보험료의 50%, 10년 초과 100%로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한화생명이 총 7건의 배타적 사용권으로 생보업계 최다 획득을 기록했고 교보생명과 신한라이프는 1건씩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2위권 생보사들이 앞다퉈 판매 독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험업황이 둔화한 가운데 상품 차별화로 위기를 타개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배타적 사용권 기한이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이 신상품 개발 유인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및 시장 포화 등으로 보험산업이 침체에 빠져 있지만, 꾸준히 보험에 대한 수요가 있는 만큼 기존과 비슷한 상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상품 개발로 차별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촬영 안 철 수] 2024.10.6, 여의도 63빌딩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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