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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전망, 잇따라 상향…6,000달러까지 나와

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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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금값이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주요 은행들도 금값 전망을 잇따라 올려잡았다.

28일 연합인포맥스(6900)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200달러를 돌파했다가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2.70% 오른 5,191.80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금이 투기세력의 일시적 투자 수단이 아닌 전략적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점점 더 중요하게 인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2일자 보고서에서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4,900달러에서 5,400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 금값 전망과 근거

출처:골드만삭스 보고서

이 은행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글로벌 디플레이션 전망 속에서 민간 부문의 금 투자가 다각화할 것이라며 공공 부문 수요도 금값을 강력히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은행은 올해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이 평균 60t에 달할 것이라며 주로 신흥시장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를 금으로 다변화하는 추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도 금값이 더 올라 하반기에 온스당 5,7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은행은 "최근 폴란드의 금 확보는 신흥국이 외환보유고를 전통적 통화 자산에서 다변화하려는 대표적 사례"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투자자들의 기회비용을 낮추고 실물 금 수요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치뱅크와 소시에테 제네랄은 한발 더 나아가 금값 전망치를 6,000달러로 수정했다.

도이치뱅크는 "1980년대와 달리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요인이 금값 상승을 이끈다"며 "외국 자산 동결 위협에 대한 노출을 줄이려는 외환보유고 관리자들, 달러화 이외의 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 정부 부채 증가 전망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금값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는 것도 금값 상승과 무관치 않다.

도이치뱅크는 "원자재 시장 전반에 걸쳐 중요한 메커니즘은 강대국 간의 노골적인 경쟁과 그에 따른 자원 민족주의"라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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