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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DXY 조정·결제 수요 속 상하단 막혀…1,430원대 초반

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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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양방향 압력 속 1,43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4분 현재 전장대비 13.00원 하락한 1,433.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20원 급락한 1,431.00원에 출발했다.

간밤 일본 엔화 강세 속 달러인덱스가 95대로 급락한 여파로 달러-원이 갭다운 출발한 가운데, 아시아장에서는 글로벌 달러가 조정을 받아 96대를 회복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도 153엔선 부근으로 되돌려졌지만, 결제 수요와 국내 증시 강세가 맞물리면서 달러-원은 상하단이 막힌 장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1.5%, 코스닥은 3.6%가량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 1,434.5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장중 1,430.3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1,430원선을 뚫고 내려가지는 못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것과 관련, "미국 측에 우리의 관세합의 이행의지를 적극 설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12월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BOJ 위원들은 일본 실질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무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103위안(0.15%) 내려간 6.9755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측(6.9402위안)을 웃돌았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8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 초반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때문에 달러가 급속도로 약세가 됐고, 개장가가 이에 맞춰 낮게 형성되면서 1,4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라며 "장중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코스피가 상당히 강해, 환율 상단이 막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환율이 많이 빠졌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달러의 추가적인 약세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달러가 전날 밤보다는 조정을 받아 추가적인 하방으로는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급락하면서 15.2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34.50원, 저점은 1,430.3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4.2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75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2천9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640엔 오른 152.98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90달러 내린 1.199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56원, 위안-원 환율은 206.38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425위안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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