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만3천호…같은 기간 28%↑
[출처: 국토교통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을 위해 지난해 서울에서 약 1만4천호에 달하는 주택 신축매입약정을 체결했다. 전년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전국 실적은 5만3천호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확실한 공급 신호를 주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신축매입 약정 5만3천771호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보다 28% 증가한 실적이다.
이 중 서울은 1만4천621호로 전년보다 51% 늘었다. 인천은 6천294호(-9%), 경기는 2만7천121호(+32%)다. 수도권 실적은 4만8천36호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최근 3년간 추세와 비교했을 때 성장세는 더 컸다. 전국 실적은 2023년 대비 약 6배 늘었다. 서울은 4배 이상, 경기는 12배 이상 증가했다.
국토부는 실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이번 실적이 집중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수도권 내 공급을 가시화할 것으로도 기대했다.
국토부는 올해 서울 1만3천호 등 수도권에 총 4만4천호가 넘는 신축매입 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제시한 2026~2027년 수도권 7만호 착공 및 2030년까지 수도권 총 14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1만1천호(서울 3천호 포함)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이 중 약 60%를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신축매입임대의 양적 확대와 함께 품질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김윤덕 장관은 이날 종로구 소재 청년 신축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주거 품질을 살펴보고, 거주 중인 청년들과 소통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그간 매입 실적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매입임대 사업의 가격 적정성에 대한 우려 해소에도 나서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 중심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윤덕 장관은 "주택시장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공이 실적으로 확실한 공급 신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가 역대 최대 약정 실적을 기록한 '준비의 해'였다면, 올해는 수도권 4만4천호, 서울 1만3천호 이상 착공을 통해 공급을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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