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를 앞두고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1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6.200으로 전장 마감 가격(95843)보다 0.357포인트(0.372%) 상승했다.
이날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전날 급락세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달러 약세에 대해 "아주 훌륭하다"면서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달러인덱스는 95.512까지 빠지기도 했다.
캐피털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달러에 대한 신뢰 위기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변덕스러운 무역·외교·경제 정책을 유지하는 한, 이러한 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2.617엔으로 전장보다 0.242엔(0.159%) 높아졌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다. 시장 참여자는 내달 8일 열리는 조기 총선에 주목하고 있다.
소니 파이낸셜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오가와 마키는 "선거 이후에도 재원 조달 방안이 명확해지지 않을 경우 재정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나기 쉽다"고 지적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외환 전략 총괄인 키트 주크스는 "미국은 더 강한 엔을 원하고 있고 일본도 역시 엔이 계속 약세를 보이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모두가 같은 편에 서 있는 셈"이라고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740달러로 전장보다 0.00775달러(0.643%)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유로 강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마르틴 코허 위원은 "유로화가 점점 더, 그리고 절상된다면, 어느 시점에서는 통화정책에서 대응해야 할 어느 정도의 필요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도 "유로 절상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 가능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7862달러로 전장보다 0.00648달러(0.468%)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430위안으로 0.0103위안(0.149%) 올라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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