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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 예상대로 기준금리 2.25%로 동결…2회 연속(상보)

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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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 제약과 불확실성으로 4분기 성장 정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지난해 12월 금리 동결 이후 두 번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캐나다중앙은행 본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BOC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서에서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2.25%로 동결한다"며 "은행금리도 2.5%, 예금금리를 2.2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도 금리 동결이었다.

BOC는 앞서 지난해 기준금리를 총 100bp 인하한 바 있다. 작년 10월까지 이어졌던 금리인하 기조는 12월 회의에서 동결로 선회한 뒤 이번 회의까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BOC는 글로벌 및 캐나다 경제 전망이 지난 10월 전망과 비교해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예측 불가능한 미국의 무역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망이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BOC는 "경제 상황이 오늘 발표한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면 현재의 정책 금리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통화 정책은 물가를 2% 목표에 근접하게 유지하면서 경제가 구조조정 시기를 통과하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BOC는 "불확실성이 고조돼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전망이 바뀔 경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글로벌 격변기 속에서도 캐나다 국민이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고용 시장에 대해선 BOC는 "최근 몇 달간 고용이 증가했다"면서도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6.8%를 유지하고 있고 추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짚었다.

물가에 대해선 지난해 겨울의 GST/HST 면제 효과와 관련된 기저 효과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4%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세금 변화 효과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세는 9월 이후 둔화하고 있으며 근원 CPI는 10월의 3%에서 12월의 약 2.5% 수준까지 완화했다고 BOC는 덧붙였다. 근원 CPI는 BOC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캐나다 경제 성장에 대해선 "인구 성장 둔화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적응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2026년에는 1.1%, 2027년에는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BOC는 "미국의 무역 제약과 불확실성은 캐나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력했던 3분기 이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은 정체된 것으로 보이고 수출은 미국 관세의 타격을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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